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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작심하고 삭발했더니 ’원빈 삭발’에 밀렸다″

영화 '심야의 FM' 제작보고회에서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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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우인기자 |  2010.09.16 17:07:17

▲사진=김성호 기자

배우 유지태가 영화에서 삭발을 감행했다.

유지태는 내달 14일에 개봉되는 영화 '심야의 FM'에서 악역을 맡았다. 그의 악역 연기는 2003년 '올드보이' 이후 약 7년 만이다.

유지태는 '올드보이' 때와는 다른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영화에서 삭발을 결심했다. 배우의 삭발은 이슈가 되기에 충분하지만 유지태의 삭발은 조용히 묻혔다. 앞서 개봉되며 흥행몰이를 한 영화 '아저씨'에서 배우 원빈이 보여준 삭발 장면이 크게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11시에 서울 롯데시네마 건국대입구역에서 진행된 '심야의 FM' 제작보고회에서 "원빈의 삭발 연기를 보고 후회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유지태는 "'아저씨'에 그(삭발) 장면이 있었으면 나는 하지 말껄 그랬다"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영화를 보니까 원빈 씨는 머리카락을 조금 남겼더라"라며 "나 또한 머리카락을 조금 남기고 깎을까 했는데 감독(김상만)님이 완벽하게 밀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다 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심야의 FM'은 라디오 DJ 고선영(수애 분)이 고별 방송에서 '가족을 죽이고 싶지 않다면 시키는 대로 하라'는 정체불명의 청취자 한동수(유지태 분)의 협박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 출연을 결정했다는 유지태는 "이번 영화를 같이하면서 김상만 감독의 실력을 알게 됐고, 평소 좋아했던 수애와 함께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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