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미국 젊은이들 "생활비 줄이기 위한" 동거 커플 늘어나

작년 13% 증가

  •  

cnbnews 양지윤기자 |  2010.09.24 23:56:04

경기침체에 따른 생활비 부담 등으로 미국에서 남녀 사이 동거를 하는 커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에스투데이는 인구센서스국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서 이성간에 동거를 하는 커플의 수는 작년 670만에서 올해는 750만으로 13% 증가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동거 커플중 두 사람 모두 직장을 갖고 있는 비율은 2008년 59%에서 지난해 52%, 올해 7월 현재 49%로 급격히 떨어졌다.

특히 올해 동거를 시작한 커플중 두 사람 모두 직장을 갖고 있는 경우는 39%에 불과했다. 올해가 시작되기 전 동거를 시작한 커플중 두 사람 모두 취업중인 비율인 50%와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한 올해들어 동거를 시작한 남성의 24%가 지난해부터 일자리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동거를 시작한 남성중 19%만이 일자리가 없었던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인구센서스의 가족문제 전문가인 로스 크라이더는 "동거 커플이 꾸준하게 늘어왔지만 13%나 증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상당히 늘어난 것"이라며 "경기침체로 이성 커플중 한 사람이 직장을 잃게되면서 생활비 등을 줄이고자 동거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