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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뒤풀이 논란…'교복 강제로 찢고 속옷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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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옥희기자 |  2011.02.17 08:48:56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대전의 모 중학교 졸업생들이 교복을 찢고 속옷을 훤히 드러낸 채 '졸업식 뒤풀이'를 즐기는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아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한 포털사이트와 교육청이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지난 15일 오후 11시44분경 자신의 블로그에 모 중학교 친구의 졸업식 뒤풀이 모습이라며 10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졸업생들이 졸업식 후 인근 야산으로 올라가 교복을 찢고 밀가루를 뿌리는 등 강압적인 뒤풀이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교복 치마와 상의가 갈기갈기 찢겨친 재 속옷을 훤히 드러냈으며 또 다른 여학생은 청테이프를 이용해 입을 막은 뒤 나무에 묶어 놓은 장면도 적나라하게 담겨졌다.

문제의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자, 사진 속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이 블로그 댓글을 통해 "죄송하다. 장난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당혹스런 심정을 밝혔다.

최근 교육당국과 경찰은 이같은 엽기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경계,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졸업식 당일 학교에 순찰차와 경찰관을 배치했으며 졸업식 뒤풀이로 물의를 일으키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당 학교 관계자는 "졸업식 당일 전 직원들이 오후 4시까지 학교는 물론, 학교 주변을 돌며 탈선행위를 막았다"며 "일단 우리 학교 학생이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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