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통령 후보 경선 캠페인 컨셉이 발표됐다.
이 전 시장 캠프의 미디어홍보위원회 이윤성 위원장은 5일 여의도 소재의 선거 사무실에서 주 슬로건으로 ‘일하겠습니다 이명박’을 내걸고,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일하는 대통령,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할 창조적인 지도자’라는 경선 캠페인 컨셉을 발표했다.
이윤성 위원장은 “어제(4일) 비로소 (선대위) 책임자들이 임명장을 받음으로서 정식으로 출범했고, 저는 미디어홍보 위원장을 맡았다”며 “미디어홍보는 매체의 총괄담당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TV토론회 부분과 대변인 체제 등 각 분야에서 컨셉과 로고, 슬로건을 정해 후보의 홍보 전반을 단기·중기·장기적으로 맡을 것”이라며 “역동적이고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또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대한민국 747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대통령’, ‘경제대통령 이명박’ 등의 조합형, 확장형 슬로건도 발표됐다.
이 위원장은 “캠프 명칭도 후보의 이름을 따지 않고 ‘국민캠프 747’로 정해 중요 공약인 ‘7% 경제성장률, 4만불 국민소득, 7대 강국 달성’의 약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민캠프747은 또 일하는 나라, 일자리 많은 나라를 만들자는 의미와 발로 뛰며 열심히 일하는 이명박 후보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역동적인 태극기’ 형상의 로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색, 하늘색, 적색의 물결을 타고 휘날리는 역동적인 태극기의 모습을 그린 로고에서 청색과 적색은 대한민국을, 청색은 한나라당, 가운데 하늘색은 이명박 후보의 상징 색상으로 미래와 통합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명함 앞면은 태극기와 한나라당 로고, 붓글씨체를 활용했고, 뒷면은 이 후보의 모습을 시리즈로 담을 예정”이라며 “슬로건의 서체는 영묵(永墨) 강병인 선생이 그린 붓글씨체”라고 설명했다.
국민캠프747은 태극기와 이명박 전 시장의 캐릭터를 결합해서,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