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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홍일점이 아니라 남동생이었어요"

돌아온 기억, 시작되는 살인 <리턴> 언론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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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기영기자 |  2007.07.26 23:46:31

26일 오후2시 용산 CGV에서 <리턴>(제작: 아름다운 영화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리턴>에서 홍일점으로 출연하는 김유미는 "영화는 스릴러지만 촬영장은 코미디다"며, "오빠들이 나를 남동생처럼 생각하고 나는 오빠들을 언니처럼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유미는 <리턴>에서 발랄하고 사려 깊은 귀여운 여성 ´서희진´ 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극 전개상 사건의 발단이 되는 인물로서 묵직한 내면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 동안 영화 <종려나무 숲>, TV드라마 <진주 목걸이> 등에서 청순가련의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꾸준히 받았던 김유미가 <리턴>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발돋움하는 배우 김유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날 시사회 후 마련된 간담회 도중 극장이 정전이 되는 사태가 벌어져 시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잠시 당황했으나, <리턴>의 유준상이 기자들의 질문을 대신 해주는 재치를 발휘했다.

또한 <리턴>이 스릴러 장르의 영화라 대박 조짐이 아닌가 하는 분위기였다.

<리턴>은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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