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전산과 성백춘 교수 와 학생들이 학과 강의실에서 스터디를 하고 있다.(사진/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낮 기온이 섭씨 37도 까지 올라간 8일.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보건의료전산과 강의실은 이 학과 성백춘 교수와 학생들의 공부열기로 후끈 거렸다. 그 시간 대학의 절전규제방침에 의한 냉방기 중단으로 강의실은 더욱 뜨거웠다.

보건의료전산과 1학년 학생 6명이 참여하고 있는 회계학스터디그룹은 사전 취업준비를 위한 모임으로 성백춘 교수가 지도와 특강을 하고 있다.

성 교수는 학기말에 이번 특강에 대해 설명하고 신청자를 받았다. 학생들은 지난달 2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32시간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수업내용은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 전산회계 등 회계학의 전반적인 사항이다.

성 교수는 방학기간동안 순차적인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방학동안 회계학의 기초를 다지고 겨울방학에는 전산회계실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학년 1학기에는 전산회계 자격증을 취득 하는 등 학생들이 취업에 대비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

보건의료전산과 1학년 정민화(19)양은 “방학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지만 취업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꾸준히 공부하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백춘 교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낙오 없이 충실히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