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아동, 청소년 음란물을 판매할 목적으로 트위터 내에서 자신을 여중생(15세)이라고 속이고, 이를 본 불특정 다수인에게 문화상품권 핀번호를 받고, 아동, 청소년 음란물을 전송한 피의자 및 구매 소지자 7명이 검거됐다.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최군은 트위터를 하던 중,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문화상품권에 거래되는 것을 보고, 자신도 용돈을 벌 목적으로 예전에 트위터를 통해 전송받은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판매하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8월경 자신이 사용하는 트위터에 “15변녀♥ 자위영상팔아여 여자노예구해요! 언니나 동생들 멘션날려줘♥”라며 자신을 여중생이라고 속이는 글을 게시하고 “자위영상 만원에 팔아요~!”라는 트윗을 게시 했다.
위 와같은 트윗을 보고, 멘션을 보내는 남성들에게 최군은 자신의 틱톡(휴대전화 메신저) 아이디를 알려주고 문화상품권 만원권 및 오천원권의 핀번호(온라인에서 사용가능한 일렬번호)를 전송받은 후, 아동음란물을 전송해주는 방법으로 2013년 7월부터 한 달간 7명으로부터 16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고 아동·청소년음란물을 전송했다.
최근 트위터에서 위와 같이 아동·청소년음란물을 문화상품권에 거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통신수사 및 대화내역 수사를 통해 최군과 최군에게 아동·청소년음란물을 전송받아 소지한 남성 7명 또한 검거됐다.
현재에도 트위터에서는 ‘자위’, ‘자위영상’, ‘음란’, ‘야동’ 등 성인 용어만으로 검색하여도 손쉽게 아동·청소년음란물을 구할 수 있으며, 최군 또한 트위터 검색을 통해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전송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개정된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강화에 따라 웹하드 및 P2P사이트에서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에 대한 유포 등이 많이 감소하였으나, 트위터에서는 무분별하게 음란물이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청소년들 또한 쉽게 트위터에 접하고 있으므로, 가정에서도 자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관계기관에서도 위 트위터 등 신종 음란물 사범에 대한 예방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며, "트위터를 통해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유포 및 거래되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