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이윤영 의원(한나라당․비례)이 27일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 내년 18대 총선에 출마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노동전문가로 알려진 이윤영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노동계를 대표하는 비례대표로 당선돼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특별시의회 제1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노동 전문가로서 사회통합과 경제 활력의 새로운 발전체제 구축을 위하여 생산적이고 상생하는 新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한나라당과 소통 가능한 노사정협의체를 결집해 경쟁력 있는 노사관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판단, 18대 국회에 진출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돕고자 사퇴를 결심했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윤영 의원은 지난 한나라당 경선과 대통령 선거기간 중 ‘2007선진국민연대’ 직능조직본부 본부장, 한나라당 서울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의 정책연대를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윤영 의원은 사퇴 후 서울지역에서 18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