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후보(사진)는 27일 “광주광역시장 경선보다는 세월호 참사 수습이 먼저다”고 밝혔다.

이날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 광주시장 경선 방법과 일정 등 ‘경선 룰’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관련해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경선후보는 “이날 새월호 사고해역에는 기상악화로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여론조사, 공론조사 등 경선 룰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자체가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며, 시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지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지금은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대해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때이며, 실종자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다. 선거와 정치행위는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