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이상열 예비후보.
이상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기적은 꼭 일어난다는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고 애도했다.
이어 "모든 것이 우리 기성세대와 잘못된 관행, 상식을 저버린 정부에서 비롯됐다"며 "살아있는 우리 모두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저부터 깊은 성찰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정치마저 시민들에게 실망을 줘서는 안 된다"며 "로고송·선거운동본부 발대식·스팸문자·거리율동을 없애는 '4無'와 행사·조직·비용을 대폭 줄이는 '3小' 혁신 선거운동을 실천하겠다"면서 “다른 후보들도 꼭 동참해 주길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無3小 선거운동에 대해 ▲로고송 ▲선거본부 발대식 ▲대량 스팸 문자메시지 ▲거리율동 홍보를 하지 않는 '4無'와 ▲대규모 행사참여 선거운동 최소화 ▲방만한 조직선거 탈피(유급사무원 최소화) ▲법정선거비용 최소화로 비용을 줄이는 '3小'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목포역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이상열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방식부터 시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혁신 방식으로 목포를 바꿔 나가겠다"며 "당락에 상관없이 타 후보들도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차분한 선거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