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옥암동 부녀회(회장 박정심)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기부 천사 역할을 하고있다.
옥암동 부녀회는 관내 소년・소년가장, 한부모 가정, 장애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월1회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부녀회는 이들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밑반찬을 제공하고, 집안 곳곳을 대청소하면서 말벗을 해주고 있다.
옥암동 부녀회가 이 같은 봉사활동을 해 온지는 올해로 2년째.
지난달 17일에는 옥암동 초당산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대청소와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었고, 이번달 9일에는 조손가정을 방문하여 밑반찬 제공과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 무릎관절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어린 손자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겪는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온정의 시간도 보냈다.
박정심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면 내 스스로가 행복해진다”며 “좀 더 밝고 살기 좋은 지역이 되는데 부녀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득재 옥암동장은 “자생조직원들과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여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