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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000억·효성 4000억원 등 30대 그룹 제재금 ‘폭탄’

3년간 부과받은 과징금·과태료 2조원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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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14.05.21 11:40:39

30대 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3년 동안 정부 기관으로부터 제재를 당해 부과 받은 과징금과 과태료가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2011~2013년 3년 동안 30대 그룹 계열사들이 정부기관 및 해외부터 받은 주요 제재현황을 조사한 결과, 과징금 및 과태료는 총 309건에 2조208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재 금액이 가장 큰 곳은 LG로 7599억원이었다. 이는 전체의 37.6%에 해당하는 규모로 LG의 과징금은 지난 2012년 LG전자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브라운관(CRT) 제조업자간 담합혐의로 부과 받은 7000억원이 대부분으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5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2위는 효성(12건)으로 지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등으로 3700억원의 과징금을 받았고 SK(46건)는 공정위와 세관 등으로부터 총 3230억원의 제재금을 받아 3위였다.


SK는 지주사와 SK이노베이션 등 주력 계열사가 공정위로부터 주유소 원적관리 담합을 지적 받아 각각 500억원과 760억원 등 총 12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 건은 2013년 8월 SK가 승소했으나 공정위가 상고한 상태고 SK텔레콤은 공정위로부터 보조금 관련 약 1500억원의 과징금 부과조치를 받았다.


이어 KT(1300억원. 4건)와, 현대자동차(1000억원, 23건), 삼성(955억원, 51건), 동부(399억원, 14건), 동국제강(326억원, 2건), 포스코(264억원, 3건), 대림(263억원, 10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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