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생활지원…‘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업준비청년 경제적 지원…구직활동 독려
장애청년 해외연수로 글로벌 마인드 함양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목표 하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가정과 사회의 동반자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82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아름다운 동행’에 가정·청년·지역사회를 핵심 영역으로 설정하고, 신한금융희망재단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기가정 지원사업인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가 대표적이다.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추천한 위기가정을 조기에 찾아 생계·의료·교육·주거비 등 가구당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전국 사회복지사와 경찰관들이 현장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위기가정에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순환 복지 체계를 만들고 있는 것. 재난·재해·돌봄 공백·생계 곤란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년 우수사례 공모전도 열고 힘써 준 사회복지사·경찰관에게 표창 및 국내외 연수, 스마트 기기 등 현장 전문성 제고에 도움이 되는 부상도 수여하고 있다.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를 통해 지금까지 누적 1만3073가구에 약 200억원이 전해졌고, 올해도 총 9회차에 걸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지난 3월 24일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복지부의 ‘그냥드림’ 사업과도 연계키로 했다. ‘그냥드림’은 당장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이들에게 조건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급하는 복지부의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그냥드림’ 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3년간 총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발굴된 소외된 이웃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돕는다. 이처럼 위기가정이 밝은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은 취업준비 청년들에게도 관심을 쏟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경제적 불안감은 구직 활동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크게 위축시킨다.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를 확보키 위해 비수도권·지방 소도시에서 수도권·지방 대도시로의 거주 및 교육을 선택한 청년들은 더 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에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을 통해 수도권 내 주거비, 교통비, 교육비 등의 생활비 및 학업과 구직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 이용비를 제공해 안정적인 취업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취업준비 청년(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중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참여자와 지방 출신 인재들의 취업준비를 위한 숙소인 향토학사 거주자다.
분기마다 600명씩 총 3차례로 나눠 1800명을 선발, 이들에게는 1인당 생활비 최대 150만원(300명), 학습공간 이용비 최대 60만원(300명)이 뒷받침되며, 1회에 한해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금융은 지난해까지 총 1439명의 청년에게 약 22억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해외취업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을 우대해 뽑는 ‘신한 GYC(Global Young Challenger)’는 이들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별 언어·직무·문화 등 특화 교육은 물론 해외연수, 기업 매칭까지 일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외국어대-KOTRA와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듬해부터 6년간 총 367명을 선발, 지난해 상반기 기준 298명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차별없는 고용선순환…‘카페스윗’ 지원
이뿐 만이 아니다. 장애청년의 꿈과 도전도 응원하고 있다. ‘장애청년드림팀’은 국내 유일의 장애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장애청년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진로 탐색을 위한 해외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52명의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들이 각각 짝을 이뤄 미국·영국·호주 등 3개국으로 도전에 나섰고, 현재까지 총 1100여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들도 차별 없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희망학교 SW교실’도 열고 있다.
이는 2018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장애 청소년의 디지털 접근성 및 미래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SW 전문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교육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도 1학기 참가학교 41개교를 선정하고 오는 6일부터 7월 17일(매주 동일 요일/15주)까지 ▲다양한 SW교구를 활용한 SW기초교육 ▲SW 교구를 활용한 창의 개발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영리단체인 사회적협동조합스윗의 장애인 근로사업장 ‘카페스윗’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한금융은 청각장애인을 바리스타와 베이커로 고용하는 ‘카페스윗’이 장기적으로 운영돼 차별 없는 고용 문화가 형성되도록 2020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 측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발굴하고 마주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며, 자립을 도와 삶의 희망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