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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강’ 이완구-박영선, 취임 후 첫 과제 성공적으로 풀어

난항 끝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큰 목표 이뤄 긍정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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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05.30 14:28:28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제66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과제인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에 합의해 29일 국회본회의에서 의결함으로써 성공적으로 풀었다.

물론 협상 과정에서 여야의 충돌로 인해 국정조사 계획서 합의가 당초 계획보다는 이틀 미뤄지는 등 난항을 겪기는 했지만, 어쨌든 진상규명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한 발짝씩 양보해 19대 국회 전반기 종료 전 합의를 끌어낸 점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국회는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 했는데, 선출이 제때 이뤄지며 공백 없이 의장단이 교체된 것은 의정 사상 처음이다.

사실 지난 5월 8일 양당 대표가 취임할 때만 해도 ‘강대강’ 대치를 예상하는 시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임기 초반 흐름은 당초 우려보다는 대화를 원만히 끌어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국정조사 협상 중에는 두 대표가 의원식당에서 ‘팥빙수 회동’을 하는 친근한 모습도 보이기도 해 주변에서는 양당 원내대표가 서로 신뢰를 주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두 원내대표는 상대방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는 합리성과 소신을 겸비한 분이며 앞으로도 대화가 잘 통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박 원내대표 역시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다른 인사들에 비해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하는 등 서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국정조사가 실제로 열리는 ‘본선’에서는 지금까지의 ‘전초전’과는 달리 팽팽한 긴장관계가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계획서에 증인들의 이름을 넣는 대신 ‘각 기관의 장이 보고한다’는 문구를 넣는 방식을 채택해 갈등을 예고하고 있어, 청와대 기관보고 공개 여부를 두고도 여야의 ‘동상이몽’이 계속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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