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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인 울리는 곡성군산림조합 임산물마트

당초 목적과 다르게 생필품과 공산품 판매 비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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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용수기자 |  2014.05.30 16:32:58

▲곡성군산림조합 임산물마트

국민혈세로 조성한 곡성군산림조합 임산물마트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말썽이다.

지난 2012년 1월 개장한 곡성군산림조합 임산물마트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질 좋은 임산물을 수집, 가공, 판매를 목적으로 개장했다.

특히 국비 5억, 지방비 2억 등 총 10억의 예산을 통해 지어진 임산물마트는 상설 나무시장 운영, 임산물 전시판매장 등을 목적사업으로 예산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원래 목적과는 전혀 동떨어진 생필품이나 공산품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어 지역에서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상인들로부터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 실정이다.

군 재래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이 모 씨(57세)는 “산림마트는 곡성군 실정에서 보면 상당히 큰 규모의 사업장이다”면서 “국민세금을 지원해 만든 목적대로 쓰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 소상인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행태에 어이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전라남도 산림산업과 관계자는 "2013년 후반기 도 감사에서 임산물유통센터의 명칭에 맞는 사업을 하도록 지적했었다"며 "임산물판매대 재배치 등을 통해 원래 목적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희 산림조합장은 "원래의 목적대로 운영하다 보면 적자가 날수 밖에 없어 조합의 이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앞으로 임산물판매 코너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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