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후보는 선거가 끝난 직후 곧바로 시장직에 복귀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강운태 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6.4지방선거가 끝나는 5일 시장직에 복귀해 정부부처를 방문,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내년도 국비신청은 제도적으로 5월 31일까지 해야 하는데, 현재 우리 시는 3조 5000억원을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이 금액이 각 부처에서 전액 반영되도록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는 특히 "각 부처에서는 오는 13일까지 기획재정부로 배정예산안을 넘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삭감되는 예산액이나 항목에 대해서는 회생시키기가 쉽지 않다"며 "국토부, 문화부, 산자부 등 주요 부처를 직접 방문해 신청한 예산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와함께 단일화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밝힌 정책 단일화에 대해서도 77개의 공약실천을 다짐했다.
그는 "시민자치공동정부 구성, 고용율 1위 경제도시, 안전도시 등 우선 실천이 가능하거나, 시급한 사안부터 당장 실행토록 하는 등 후보단일화에 그치지 않고 좋은 정책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선거는 내일로 끝나지만 광주시정은 한 순간도 중단할 수 없는 것"이라며 "광주발전과 자존심 회복을 위한 광주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이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