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 서구청장 후보(사진)는 3일 “서구의 치안, 재난, 교통, 맞춤형 안전에 관한 정보를 지도형태로 제작,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생활안전지도서비스를 내년 중에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생활안전지도는 주민들의 안전에 필수적인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행정기관 내부에서만 활용되거나, 제공되는 일부 정보도 개별 시스템을 통해 분산적으로 공개, 주민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임 후보는 “범죄, 교통, 재난 등 분야별 정보를 종합 분석해 어린이와 여성,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별 맞춤형 안전지도를 제작, 인터넷의 단일 창구를 통해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범죄정보와 침수흔적도 등 생활안전지도 내용이 주민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정보”라고 전제 한 뒤 “그러나 재산가치 하락 등 다소 민감한 사항을 반영할 우려가 있는 만큼 범죄정보 표출범위를 도로 등 비주거지역으로 제한하고 공개방식도 상대등급으로만 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가 제공되면 주민 개개인이 평소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활주변 위험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으며, 자율방범대와 안전모니터링봉사단 등 지역단위 안전관련 주민참여 활동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