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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차량 제한속도 하향 조정

7월부터 동부로·태평로 등 시속 70→60㎞… 대구 전역 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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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태욱기자 |  2014.06.10 15:43:09

▲대구 동부로와 태평로, 북비산로 등을 시작으로 대구 도심의 차량 통행 제한속도가 시속 10㎞가량 낮아진다.

대구 도심의 차량 통행 제한속도가 시속 10㎞가량 낮아진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오는 7월부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구 동부로와 태평로, 북비산로(효목지하차도~서대구나들목 9.6㎞) 전 구간의 자동차 통행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이 구간에 대해 올 연말까지 차량 통행 제한속도를 낮춰 운영한 뒤 교통사고 통계와 시민 의견을 모아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대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 도심의 차량 통행 제한속도를 낮추는 것은 대구시의 교통사고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보험회사에 접수된 대구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5만7776건으로 모두 20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로는 광주와 대전에 이어 전국 광역시 가운데 3번째로,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울산에 이어 2번째로 높다.

또 현실적으로도 통행량과 신호기 연동,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지정된 통행 제한속도만큼 주행하기 어렵고, 도로 형태가 비슷하면서도 구간마다 제한속도가 다른 것도 제한속도를 낮추는 이유다.

대구시 권오춘 교통국장은 “우리나라 도심의 차량 통행 제한속도는 선진국의 평균(50㎞/h)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이제는 자동차 위주의 교통 환경에서 보행자와 안전 중심의 교통 환경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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