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당선자.
박 당선자는 12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중천천하 기문하 사장과 그 일행들을 만나 고하도 등 목포 투자를 독려했다.
이에 앞서 중국 방문단은 고하도와 유달산 순환도로, 삼학도 관광지, 남항매립지, 갓바위, 평화광장 등 목포 관광지 일대를 돌아보며 투자에 적극성을 띠기도 했다.
박홍률 당선자는 중국 투자단과의 오찬에서 “목포시 고하도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좋은 지리적 이점을 지니고 있어 투자적지로 판단된다”며 “특히 목포 관광의 1번지로 조성하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전남 서남권과 한국의 가장 각광받는 관광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울과 제주의 중간에 위치하고 중국과 가까워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인 요건도 함께 갖췄다”며 “제주도 다음으로 목포가 우리나라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양질의 투자자본으로 과감한 투자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문하 중정천하 사장은 “목포의 경관에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여러 가지 방면에서 협력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 “우리회사와 목포시가 더 좋은 미래를 펼쳐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단 일행에는 제세걸 요녕신문 편집국장이 동참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방문은 박홍률 당선자가 지난 6.4지방선거과정에서 중국투자회사 대리인 격인 장정현 신진양레저관광 회장을 만나 목포방문을 요청해 이뤄졌다.
중정천하는 여수 등에 투자를 결정하는 ‘동사회결의서’(우리나라의 이사회결의서)를 작성하는 등 한국투자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