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30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Ⅰ)’에 6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창원대는 매년 46억원씩 5년간 총 230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창원대를 비롯한 80개 지방대학의 256개 사업단과 28개 수도권대학 77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교육부는 이번 특성화사업을 통해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대학의 자율적 정원 조정 및 감축 등 특성화 대학으로의 체질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창원대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 108개 대학 중 13번째로 많은 국고지원금을 지원 받고, 사업단 수로는 8번째로 많아 특성화대학의 위상을 입증했다.
대학자율분야 대형사업단에 선정된 스마트메카트로닉스창조인력양성사업단은 전국 최고 기계산업단지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전문성·책임감을 갖춘 메카트로닉스 기반 기계공학·전기전자제어·신소재공학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20억1600만원씩 총 5년간 100억8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 중형사업단으로 해양플랜트특화창의·융합형인재양성사업단, 소형사업단에 중소기업글로벌비즈니스인력양성사업단, 생명보건학창의인재양성사업단, 국가지원 분야에 문화예술융합인재양성사업단, 글로벌다문화사회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각각 선정됐다.
이찬규 창원대학교 총장은 “창원대는 지난해 9월부터 특성화사업 유치를 위해 연구팀을 가동하고 특성화사업에 참여하는 학과의 선제적 학사구조 개선 및 정부의 정원감축 정책에 따른 체계적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통해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을 견인할 특성화인재를 양성하는 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