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제공.
이번 행사는 첫째 날 문학세미나를 시작으로 둘째 날 백일장과 상화문학의 밤, 마지막 날 상화 유적 답사와 시낭송 대회,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구성됐으며, 페이스 페인팅, 전통 다도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문학제의 주제시 ‘시인에게’와 ‘어린애의 짬 없는 그 마음이 되어’라는 슬로건은 한탕주의와 이기주의로 뒤틀려 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자기성찰과 반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그동안 따로 열려 논란이 됐던 이상화기념사업회와 처음으로 함께 개최돼 더 의미가 깊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문학제를 통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조국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을 담아 자신의 민족정신을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이상화 시인의 문학세계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