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부주동(동장 범희연)이 ‘부주장학회’를 결성해 귀감이 되고 있다.
부주동은 지난달 27일 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빈곤 세대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꿈나무 육성을 위해 부주장학회 결성식을 가졌다.
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열린 이날 결성식에서 박창식 주민자치위원장이 초대장학회장으로 선출됐고 장학회 운영을 위한 정관도 확정됐다.
장학회는 앞으로 매월 1구좌(1만원) 이상 희망기부를 통해 장학금을 적립해 성적우수자 및 소외계층 자녀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포와 무안 남악신도심을 연결하는 곳에 위치한 부주동은 인구가 2만 이상으로 목포를 대표하는 거점동이다.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대학부지 투자유치 등 발전 가능성이 높아 이번 장학 사업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식 회장은 “자라나는 우리지역 꿈나무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고 나아가 소외된 계층에 혜택이 두루 전달되어 살기좋고 행복한 부주동을 만들겠다”면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창대한 내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