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수변데크공연장의 모습.(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문화재단은 지역 생활예술 동호인들에게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성못 수변데크를 오픈무대로 상설 운영키로 했다.
앞서 수성문화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아마추어팀과 직장인 밴드 등 20여 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카리나 및 하모니카 연주에서부터 벨리댄스, 팝페라,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수성못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이 지난해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호수공원으로 변모한 수성못의 아름다운 야경과 전국 최대 규모의 영상 분수쇼 등과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대규모 공연이 아닌 우리 주변의 가족, 이웃 등 누구나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란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 쉼터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일정 등 상세내용은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sscf.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