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10일 초등학교 인근의 원룸을 빌려 성매매를 한 K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영주시 휴천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원룸 4개를 임대한 뒤 여성 종업원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하고 화대비 명목으로 13만원을 받는 등 1년 7개월 동안 1억 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 등은 명함형 광고전단을 돌리며 손님을 끌어 모은 뒤 이들의 전화번호를 별도로 관리하면서 새로운 여성 종업원을 고용하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남성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북=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