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를 찾아서’ 애니메이션 스틸.
목포시는 16일 아시아 최초로 해양을 주제로 하는 이번 영화제가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상영작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고 밝혔다. 티켓은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작품에 따라 연령 제한이 있다.
1975년 할리우드 영화 사상 최초로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블록버스터’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죠스’와 두 남자의 뜨거운 우정과 아름다운 영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1988년작 ‘그랑블루’가 리마스터링(이전에 존재하던 기록본의 화질이나 음질을 향상시키는 작업) 감독판으로 상영된다.
또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인 픽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지난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니모를 찾아서’가 상영되는 등 다양한 해양 영화가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죠스’, ‘니모를 찾아서’는 큰 파도에 맞서는 서퍼를 다룬 ‘이머전’과 함께 목포해양문화축제가 열리는 삼학도 주무대에서 야외 상영된다.
한편, 목포해양영화제는 해양 UCC 콘테스트 접수를 오는 21일까지 연장 진행한다. 해양을 소재로 한 모든 장르의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나이 및 지역 등 참가자에 대한 어떤 제한 사항도 없다. 단, 목포와 전라남도 주변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해양영화제홈페이지(www.moff.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