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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의 벽 허무는 ‘수성 토크’ 스타트

이진훈 수성구청장, 민원 처리 상황 직접 주민에게 보고하며 소통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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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태욱기자 |  2014.07.16 11:13:56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지난 선거 기간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 속 민원에 대한 처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수성구청 제공)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올해 첫 ‘수성 토크(Talk)’를 열고 민선 6기 소통과 공감 행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수성구청은 15일 만촌2동 주민센터에서 올해 첫 ‘구청장과의 대화, 공감 소통! 수성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수성 토크는 이진훈 구청장이 지난 선거 기간 주민들에게 들었던 생활 속 현장 민원 19건에 대한 추진 사항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추가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청장은 본격적인 수성 토크에 앞서 “선거 기간 많은 주민들을 만나면서 ‘이렇게 불편한 것들이 많았구나’란 생각을 갖게 됐다”며 “아직 완전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19건의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를 참석한 60여명의 주민들에게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했다.

만촌1동 주민들은 주로 화랑공원 내 운동시설과 산책로 우레탄 설치 등의 민원이 주를 이뤘다.

또 만촌2동은 자율방범대 초소 이전과 주민센터 지하통로 확대 등을 제안했으며, 만촌3동은 소선여중 아래 아파트 샛길 도로 확장을 요구했다.

이 청장이 진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구청의 입장과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면 주민들이 추가 의견을 내놓았다. 소통이 오가면서 행정기관과 주민 사이의 벽은 느낄 수 없었다.

주민간의 의견이 서로 상충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별도의 논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추가 설명이 필요하면 참석한 담당 부서 공무원이 답변했다. 직접 민원 현장을 살펴본 공무원들은 현장 사정을 훤하게 알고 있었다. 

“일이 되도록, 되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자세로 검토해달라”며 직원들에게 주문하는 이 청장의 자세에서 선거기간 단순히 표심을 얻기 위해 주민들을 만나고 민원을 수렴한 것이 아니라는 진정성이 느껴졌다.

수성구청은 이번 수성토크를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수성 토크’를 개최한다.

각 권역별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고산지역, 21일 오후 3시 중·상·파·두산·지산·범물지역, 22일 오후 3시 범어·수성·황금지역을 각각 찾아간다.

구청은 주민들이 수성 토크에서 제안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구정에 반영,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소할 방침이다.

지난해 열린 4차례의 수성 토크에서는 모두 107건의 다양한 주민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대표 공감 소통 채널인 ‘수성 토크’를 통해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구정에 적극 반영해 세계로 도약하는 명품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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