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캠프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30일 오전 어린이 독서 치료를 주제로 ‘독서를 통한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이 열린다.
또 내달 6일에는 여름 독서교실과 공동체 사회에서의 배려와 예절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찾아 올바른 인성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뿌리 튼튼 교실’이 마련돼 있다.
성인 특강으로는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숲이 주는 혜택과 자연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박용구 경북대 임학과 명예교수의 ‘숲과 문화’가 진행된다.
다음 달 1일에는 가족 독서캠프 ‘아빠, 도서관 가자’ 프로그램이 열려 바쁜 일상에 쫓기는 아빠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아빠와 자녀 간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특별 공연으로는 8월 9일 극단 누리의 판타지 모험극 ‘파랑새’가, 23일에는 임동원 프로젝트밴드 ‘LB’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린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용학도서관과 함께 건강하고 알찬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와 전화(053-668-1701)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