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중국 길림성 여자 하키팀 등 국내·외 여자하키팀 7개를 유치하는 등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목포시는 “길림성팀(24명)을 초청해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친선경기 및 교류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지난 2013년 길림성 체육국이 전액 부담으로 목포시청 하키팀을 초청해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것에 따른 것이다. 시는 길림성팀 숙소를 목포국제축구센터로 정하고 체류기간 동안 숙박비와 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강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가진 팀으로 정평 난 길림성팀의 이번 전지 훈련은 지역 경제 등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청팀을 포함해 국내 대부분의 여자 하키팀이 이번 기간 동안 목포를 방문해 하계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기 때문. 주니어 국가대표팀(24명), KT(22명), 평택시청(20명), 아산시청(22명), 한국체육대(22명), 인제대(22명) 등 156명의 하키 선수들이 목포에서 비지땀을 흘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규모 전지훈련 실시로 약 3억4000만원 가량의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 및 브랜드 효과 제고 등 무형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