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이 책을 읽고 서로 감상을 나누며, 문예 창작력을 높일 수 있는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용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4년 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수업’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서관, 내 생애 첫 작가수업’은 기존의 ‘도서관·문학관 문학작가파견’ 사업의 새로운 명칭으로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업은 신현식 수필가가 ‘수필로 느끼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다음 달 6일부터 약 5개월간 매주 수·금요일 오후 1시부터 수필 문학의 이해, 명수필 감상 및 습작품 토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신현식 수필가는 ‘추웠던 그 겨울’로 등단했으며 대구교대 및 경주대학 평생교육원, 수필창작대학, 대구대봉도서관에서 수필 강사로 14년간 활동한 수필전문 강사이다.
수강생 모집은 8월 6일까지이며, 도서관 1층 데스크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yonghak/)나 전화(668-17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