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사진: 연합뉴스)
특히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급감한 2조872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신차 효과에 의한 판매 증가 및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수익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기준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1%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미국 양적 완화 축소와 선진국 경기 회복세 둔화, 중국 성장세에 대한 우려 등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품질 경쟁력 확보 및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 증가, 그리고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