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에서 계곡을 건너던 승용차가 급류에 휩쓸려 차 안에 타고 있던 7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사고 발생 지점에서 2㎞ 떨어진 하류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사진/경북경찰청 제공)
급류에 휩쓸린 승용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119구조대에 의해 사고 발생 지점에서 2㎞ 가량 떨어진 하류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숨진 이들은 모두 차량 내에서 발견됐으며, 7명 중 6명은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한모(여·46·경남 김해시)씨와 딸 윤모(21)씨, 한씨의 남동생(38) 부부, 이들 부부의 아들 2명(5살과 2살), 윤씨의 친구 박모(여·21)씨 등이다.
경찰은 이들이 청도 운문면 신원리의 한 펜션에서 투숙한 후 새벽에 빠져 나오다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