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죽교동(동장 최희완)이 지난 1일 홀로 사는 어르신께 라면 7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은 일명 ‘얼굴 없는 천사’로 신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지난 5월부터 죽교동주민센터로 매월 보내주는 라면으로 현재까지 총 17명의 어르신께 17상자(시가 35만원 상당)가 전달됐다.
‘얼굴 없는 천사’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보다는 조금이나마 사랑을 실천하기를 원한다며 신분을 끝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또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정해진 날짜에 후원해 기부문화의 모범사례로 주민들로부터 칭송받고 있다.
최희완 동장은 “익명의 기부자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어르신들이 정말로 고마워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