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드림스타트센터의 아동들을 위한 하계 힐링캠프의 모습.(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드림스타트센터는 11일~12일 이틀간 수성구 청소년수련원에서 ‘하계 힐링캠프’를 열었다.
드림스타트 아동 40여명이 참여한 ‘하계 힐링캠프’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수련 및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힐링 숲, 힐링 풀, 스텍스 체험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아동들의 흥미를 높였다.
또 또래 간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소통하고, 단체활동을 통한 사회적 유대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19일 오전에는 대구아름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어린이 성교육’을 마련한다.
성교육은 임산부 체험, 신생아 안아보기 등 체험위주의 교육과 함께 성폭력 예방 및 대처에 관한 이론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아동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며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배워보는 상인문화마을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대구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삼성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여건상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좀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2007년부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다 공평한 사회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 정서, 인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성구 드림스타트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