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고삐를 죄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 6월 ‘2014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 4대 추진전략 및 7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는 등 청렴실천 분위기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수성구의 청렴정책을 위한 7대 중점추진과제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 및 문화 개선 ▲부패발생 방지 및 신고 활성화 ▲청렴실천 분위기 확산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상황 관리 및 평가 등이다.
구청은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정책 실무추진관 및 전담인력을 운영하고 ‘1부서 1개 청렴과제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직원들의 청렴교육을 강화하면서 부패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을 통한 청렴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구청 홈페이지 내 ‘스마트폰 익명제보 시스템’과 직원 내부행정시스템(새올)에 ‘청렴방’을 구축하고 청탁등록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매주 월요일 ‘청렴의 날, 청렴 방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청렴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쉽고 재미있는 문제풀이 형식의 ‘공무원 행동강령 자가학습’을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렴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청렴캠페인 등을 통해 청렴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갈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신뢰받는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