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증한 쌀을 수성구청 직원들이 차에 옮겨 실고 있다.(사진/수성구청 제공)
이 독지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수성구 희망복지지원단에 쌀을 기부했다.
쌀은 독지가의 요청에 따라 13일 오후 수성구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전해 받은 뒤 23개 동 주민센터 등에 전달됐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남몰래 이웃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번 소식을 계기로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복지 수성구 건설의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