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시범서비스’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조영환 SK텔레콤 빅데이터TF 장(사진 왼쪽)와 정성환 NH농협카드분사 부사장(사진 중앙) 및 KT 곽봉군 상무가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사진 제공: SK텔레콤·KT)
3사는 19일 농협은행 본관에서 이통사의 해외로밍 정보와 카드사의 결제 국가정보를 결합한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방지 시범서비스’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위조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3개월간 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 후 12월부터 고객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NH농협카드 고객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 내역이 발생할 경우, 카드를 보유한 고객의 로밍 국가정보를 SK텔레콤 또는 KT로부터 전달받아 부정사용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과 KT는 NH농협카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의 해외 로밍정보를 NH농협카드에 제공하게 된다.
SK텔레콤과 KT는 이번 NH농협카드와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카드사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