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DBC엔터테인먼트 >
김기덕 필름, 전재홍 감독의 영화 '아름답다'에서 스토커 역으로 열연한 신예 김민수(24)의 연기가 지난 1월 31일 중앙시네마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영화계의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했다.
세계적인 명장 반열에 이름을 올린 김기덕 감독이 원안을 내고, 젊은 신예 감독 전재홍이 메가폰을 잡아 차수연, 김민수, 이천희 등 신예 3인방이 열연한 영화 '아름답다'는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이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싶었던 한 남자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 여인의 인생을 절망으로 떨어트린다는 내용으로 김기덕 특유의 문제의식을 다루고 있다.
극중 은영(차수연)을 성폭행하고 구속된 후 "너무 아름다워서, 너무 사랑해서 그랬어요"라며 울부짓는 석민(김민수)의 대사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순수하기에 잔인해질 수 있는 인간 내면의 모습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성형미인은 죄가 아니다'며 무조건적인 아름다움만을 갈구하는 요즘 사회의 뒤틀린 탐욕을‘석민’이라는 평범하면서도 순수한캐릭터를 통해 영화에 잘 녹아 내었다.
전작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비몽'에서 단역이지만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파격적으로 '아름답다'의 비중있는 조연으로 캐스팅된 김민수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후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현장 실력을 쌓은 무서운 신예로 향후 영화계의 신데렐라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차수연, 이천희, 김민수 등이 열연한 영화 '아름답다'는 오는 2월 2008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파노라마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국내 개봉은 발렌타인 데이인 2월 14일 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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