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 위로하는 현장 의정을 펼쳤다.
의원들은 명절을 맞아 가족과 떨어져 또는 홀로 사는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위로하고 힘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지난 2일 목포시 관내 아동복지시설, 모자보호시설, 장애시설 등 10개소(입소자 수 720여명)를 방문하여 김, 참치, 사과 등 위문품(총 267박스)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나선 의원들은 시설 관리자 및 입소자들과 여과 없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각종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부분은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성오 의장은 “수입은 그대로이거나 줄어드는데 전셋값은 물론 모든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며 “모두가 살기 팍팍하고 힘들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가진 것을 나누며 돕는 공동체의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목포시의회에서는 소외된 이웃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기반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