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혁, '어서와'. 가변설치, Resin, 2013.
전시장에는 유행이 지난 장난감과 온갖 잡동사니들로 이루어진 기발한 모양의 움직이는 입체작품과, 동물들을 의인화해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기도 하는 등 익살과 유머가 넘치는 밝고 유쾌한 느낌의 작품들이 펼쳐진다.
▲이상희, '우리는 친구'. 114×80cm, Digital-Photogram (scano-type), 2008.
각기 다른 재료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친근한 이미지들은 미술 작품을 너머 마치 놀이의 대상과도 같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현대 미술의 독특한 형식들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상상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 유쾌한 시간여행을 떠나는 '유쾌한 갤러리'전은 김계현, 김동현, 김영숙, 박향미, 이상희, 정민제, 최배혁 등 6인 작가들의 회화 및 설치, 조각, 미디어 작품등 총 24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10월 15일까지.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