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부산혁신학교로 운영될 학교 공모에 본격 나섰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해마다 10개교씩 부산혁신학교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19일 부산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15학년도 부산혁신학교 공모·선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 · 선정 계획의 목적은 ‘부산혁신학교의 성공적인 도입 · 운영’, ‘혁신학교 성공 운영으로 학교 혁신으로 발전’에 있다.

이번 부산혁신학교 공모·선정은 혁신학교 운영계획서 공모→심사→선정 방식으로 추진하며,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 의견 수렴과 소속 교직원의 찬성 여부 등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 조건은 당해 학교의 구성원들이 혁신학교를 추진할 의지가 있는 학교, 혁신학교 지정 신청에 대해 학교 구성원의 합의가 이루어진 학교, 학교·지역 여건상 혁신학교 지정·운영이 필요한 학교, 미래형 학교교육을 주도할 학교,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혁신을 선도할 학교 등이다. 다만, 신청 과정에서 집단성 민원 야기 등의 물의가 있는 학교는 지정 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내년도 부산혁신학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교원 대상, 학부모·시민 대상 설명회에 이어 공모 신청 마감일인 오는 10월 17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