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학교와 함께하는 어린이 민속체험교실'(사진=국립민속박물관)
이날 교육에는 삼성서울병원·서울대학교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원자력병원·한양대학교병원·국립암센터 등 8개 어린이병원학교 어린이와 가족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학교를 시작으로 현재는 8개 병원학교 어린이들에게 매주 민속문화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지속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매년 어린이병원학교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박물관으로 초청해 박물관 나들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어린이병원학교 초청교육은 면역력이 약한 병원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휴관일인 화요일에 진행한다. 이 날은 박물관 전체가 병원학교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다른 관람객의 방해를 받지 않고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운영한다.
어린이병원학교 초청교육은 병원 밖 나들이가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전시 관람은 물론, 재미있는 공연과 민속체험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인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특별전시인 '똥나와라 똥똥'은 체험 중심의 스토리텔링 전시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평소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체험교육으로는 '우리가족 꽃산병 만들기', '반짝반짝 형형색색 칠보공예'등 민속문화체험을 진행한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