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패키지 '수성 힐링투어'를 개발한 수성구청이 23일 동화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수성구청 제공)

글로벌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성 힐링투어’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병·의원의 건강검진, 푸른차문화연구원에서의 한복·다도체험, 동화사 템플스테이, 방짜유기발물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성구만의 특색 있는 상품이다.

‘수성 힐링투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성구보건소는 23일 동화사와 템플스테이 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참여,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협력 가능한 분야 발굴 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수성구 의료관광 사업의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은 매년 20∼30%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시작해 수성구의 대표 상품이 된 ‘중국유학생 부모 초청 효도의료관광 사업’은 현재까지 총 13회에 걸쳐 458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성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상품을 연계해 매력적인 의료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명품 수성구의 위상을 더욱더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