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혁신도시 국립종자원 개청식에 참석한 내빈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경상북도 제공)
국립종자원이 경상북도 김천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25일 경북김천혁신도시 국립종자원 신청사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철우 국회의원, 허동찬 김천부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국립종자원 신청사는 2012년 6월에 착공해 지난 7월까지 사업비 832억원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태양광 발전, 지열냉난방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효율1등급 건축물로 임직원 93명이 이전해 왔다.
국립종자원은 1974년 국립종자공급소로 발족해 한국의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종자관리 전문기관이다. 국립종자원이 이전한 경북 김천혁신도시는 380만 5000㎡ 면적에 총 12개기관 5065명이 이전한다.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이전완료하면 2만6827명의 신도시가 되는 것이다.
12개 이전기관 중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4곳이, 올해도 국립종자원 등 4개 기관 이전한다. 내년 한국전력기술 등 4개 기관까지 이전이 끝나면 김천혁신도시는 새로운 경제 발전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혁신도시 12개 이전 공공기관의 기능적 특성과 지역 전략산업 연계 시너지가 배가되도록 노력하고, 이전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조기 정착 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과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경북=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