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용해초등학교 교정에서 지난 26일 개최된 ‘2014년 제1회 용해동 희망愛 가을콘서트’가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콘서트는 용해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상수) 등 6개 자생조직단체가 주최하고 지역 주민 상가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용해동 동민의 단합된 힘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가을 콘서트를 통해 날로 각박해져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에 기대고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느끼시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사물놀이, 난타, 브라스밴드 공연 등 식전행사로 막을 연 콘서트는 1부 행사로 색소폰·통기타 연주,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향수를 전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 대회가 진행됐다.
문상수 가을콘서트 추진위원장은 “용해동 자생조직 단체들과 힘을 모아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를 우리동 주민들이 정을 쌓고 친목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