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가 운영하는 ‘클린 클린 건강 다이어트’가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 건강걷기 클럽의 운영 모습.(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25일부터 비만자와 만성질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제2회 클린 클린 건강 다이어트’를 운영한다.

3주간 운영되는 ‘클린 클린 건강 다이어트’는 몸속의 독소와 찌꺼기를 분리·배출시키고, 장속에 있는 유익한 세균을 되살리는 건강 식이요법의 해독·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25일 개강식에서는 임재양 원장(임재양 외과의원)이 참석해 클린 프로그램 강좌 및 실습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자가 직접 건강밥상을 만들고 섭취하는 등 유익한 클린 프로그램 적용법을 도와줬다.

수성구는 앞서 이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검사 등 사전검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또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후 검사를 통해 건강 개선도를 점검받게 된다.

수성구는 클린 다이어트 프로그램 운영 후인 오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수성못 일대에서 5주간의 건강걷기클럽을 별도로 운영해 다이어트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비만관리를 위한 식품 요리에서 섭취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전국 어디에도 없다”면서 “주민들이 직접 비만도 감소를 확인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유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운영된 ‘클린 클린 건강다이어트’의 참여자들은 평균 2.3㎏ 체지방 감소는 물론 혈압과 혈당 조절에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