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발대식을 가진 수성구 호민책임추진단이 주민 불편 해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은 1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민원 기동처리팀 ‘호민책임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구청은 호민책임추진단을 운영, 사전 예찰활동이 미흡하거나 인력이 부족해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단순·반복적인 민원사항을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부서별 민원수요를 분석한 결과, 전체 5,000여건에 이르는 민원사항 중 절반 이상인 2,500여건이 공원·교통·도로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수성구 호민책임추진단 교통관리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수성구청 제공)
먼저 로즈서포터즈단과 공원·교통·도로분야 민원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서별 기동처리팀을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 뒤 신속·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키로 했다.
또 단순 시설물 수리는 수성시니어 클럽 노인들에게 맡겨,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하고 건강증진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청은 또 공원, 교통 분야의 전문 단속·순찰 인력을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 정부의 핵심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호민책임추진단 발대식을 계기로 생활주변 현장민원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면서 “꿈의 도시, 행복수성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