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독도재단 ‘제1기 독도사랑캠프’ 참가 학생들이 7일 오전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2박 3일간 일정의 힘찬 시작을 알리고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독도 수호의지를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포항초등학교 등 경북 지역 9개 초·중·고 학생들과 인솔 교사 등 7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7일 울릉도에 도착, 독도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독도 티셔츠와 독도 슬로건 깃발, 대형 독도지도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또 8일에는 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들어가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도 플래쉬몹 퍼포먼스와 독도 문화 답사 등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독도 바로 알기 프로그램인 ‘독도 사랑의 밤’ 행사를 열고 독도 퀴즈대회 및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독도의 역사적 의미 등을 배운다.
캠프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팀을 나눠 각 팀별 미션에 따라 독도 거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독도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독도와 울릉도를 체험하면서 대한민국 독도가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애국정신과 영토 주권 수호의식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도=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