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저탄소형 생활실천 및 재활용품 사용운동을 확산시키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새겨보자는 의미를 담아 ‘2014년 환경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녹색목포21협의회(의장 이해송)가 주관해 시민, 청소년, 19개 환경 및 사회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산정농공단지 앞 완충녹지 공간에서 펼쳐진다.
난타, 밴드공연 등 식전행사로 막을 여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 후 어린이 환경그림그리기대회, 어린이 나눔장터, 녹색나눔장터, 환경체험마당, 환경전시회, 구간·신간 도서교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이라는 주제의 서명운동, 재활용품 및 자연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탄소포인트 가입운동 등을 통해 지구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재활용비누가 지급되며 극세사행주, 태양열 조리기구, EM활성액, 나무목걸이, 자연물 책갈피, 딱따구리, 솟대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행사가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