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축제 기간 중 이틀 간 목포 삼학 부두에서 일반인 대상 개방, 함정 3척 첫 공개
나대용함은 해군 잠수함 사상 첫 목포항 기항
함상에서 해돌이와 기념촬영, 홍보단 공연 및 의장대 시범 등 잊지 못할 추억도 함께 선사
해군 3함대가 전남도에서 주관하는 ‘2014 명량대첩 축제’행사 기간 중 11~12일 목포 삼학 부두에서 최신예 구축함 왕건함과 잠수함 나대용함, 구조함 청해진함 등 3척의 함정 공개행사를 가진다.
목포항에서 3척의 군함을 동시에 함정공개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잠수함 나대용함은 해군 잠수함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목포항 기항하며 그 위용을 목포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나대용함. 한국형 잠수함 1200톤급, 전장 56M, 최대속력 22kts(노트), 유도탄어뢰 등 무장.
고려 태조인 왕건은 후백제를 견제하기 위해 이 지역인 영산강 일대 나주를 석권하여 고려 창업의 기틀을 다졌으며 나대용은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전라좌수사 시절 새로 만든 군함인 거북선의 창안자로 왜적을 격퇴하는데 큰 공을 세우신 분이다. 청해진은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설치하여 해상무역을 장악한 장소인 청해진에서 따온 것이다.
▲왕건함. 한국형 다목적 구축함 4500톤급, 전장 150M, 최대속력 30kts(노트), 유도탄어뢰 등 무장.
▲청해진함. 한국형 구조함 4000톤급, 전장 102M, 최대속력 18kts(노트), 챔버 등 구조장비 보유.
이번 공개행사에는 해군 홍보단 야외공연, 해군 의장대 의장시범, 해군 캐릭터인 해돌이와 함께 사진찍기 체험, 해군 홍보영상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잊지 못할 추억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해군 3함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해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충무공 정신 및 안보의식 함양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함정 공개행사 등 친(親) 해군화 활동을 지속추진해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해군상 현양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