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을 마친 독도재단 ‘제1기 독도사랑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독도사랑캠프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독도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주고 영토 수호의지를 길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독도사랑캠프를 통해 독도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 학생들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줌으로써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민간 중심의 독도수호정책의 초석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 독도재단은 지난 9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제1기 독도사랑캠프’ 참가학생들의 수료식을 가졌다.
▲독도박물관에서 도동항까지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독도재단 독도사랑캠프 참가 학생들.
독도사랑캠프 참가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박 3일간의 독도체험을 통해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배우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지난 7일 울릉도에 도착, 독도 티셔츠 만들기 등을 체험한 뒤 8일 독도에 들어가 독도경비대원들과 독도 깃발을 흔들며 플래쉬몹 퍼포먼스를 펼쳤다.
▲독도재단 ‘제1기 독도사랑캠프’ 참가 학생들이 울릉도 도동항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독도 퀴즈 풀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독도재단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사랑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참여 학생들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의 독도지킴이가 될 독도사랑캠프 수료생들이 민간 차원의 독도수호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것이다.
독도재단 조우동 기획·운영팀장은 “그동안 독도탐방 및 체험행사는 많았지만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하나로 엮어주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독도사랑캠프’ 수료생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성인이 되어서도 독도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